전체 글15031 2010 잎 - 25 올라가서 정점에 있으면 미끄러지듯 내려감이 있고 한없이 내려가서 도저히 결딜 수 없을만큼 암담함에 빠졌을 때 모르는 사이에 훌쩍 올라가는 흥겨움이 있다. 그래서 사는 것이 맛갈스럽다. 충렁거리는 세상 이치에 몸을 맡기다 보면 엉뚱하게 생에 집착하는 돌이킬 수 없는 우(愚)를 범한다. 2010. 3. 22. 2010 잎 - 24 잎에 빛이 떨어지고 있다. 잎은 빛을 먹는다. 빛이 바로 밥이다. 2010. 3. 22. 2010 잎 - 23 선인장 가시는 잎이다. 장미의 가시도 잎일까. 모르겠다. 아시는 분? 2010. 3. 22. SWIM 2010. 3. 21. 2010 잎 - 22 2010. 3. 21. 2010 잎 - 21 선인장은 가시도 잎이다. 2010. 3. 21. 결정적/격정의 가슴 떨리는 순간 사진을 빛 바랜 색으로 보정하였다. 나이 들면 지난 시간을 붙드는 것, 그 집착이 소름끼치게 무서울 때도 있다. 2010. 3. 21. 거리에서 거리에서 스치는 것들, 사람들, 건물들, 가로등, 그리고 자동차들... 사진이 갖는 우연성으로 운명적 만남이다. 사진이 없었다면 이 대상들과 운명적 만남이 기억 속에 남아 있을까.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극적으로 한순간 셔터 누름으로 이미지화 된, 그리고 이렇게 되살려 보는 .. 2010. 3. 21. 꽃 접사 - 7 (금낭화) 2010. 3. 21. 이전 1 ··· 1627 1628 1629 1630 1631 1632 1633 ··· 16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