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030 바다, 보다(See The Sea) #3707 2024. 11. 12. 바다, 보다(See The Sea) #3706 2024. 11. 11. 바다, 보다(See The Sea) #3705 끝없는 바다노을빛 물결 위에잔잔한 평화 2024. 11. 10. 바다, 보다(See The Sea) #3704 2024. 11. 9. 바다, 보다(See The Sea) #3703 2024. 11. 8. 바다, 보다(See The Sea) #3702 고요한 바다낡은 나무 선착장비 구름은 다가오고 2024. 11. 7. 바다, 보다(See The Sea) #3701 동트는 새벽에바다에 서서카메라를 들고 있는 시간에는감동이 밀려옵니다 2024. 11. 6. 바다, 보다(See The Sea) #3700 쉼표의 바다고요한 바다(제 본명이 사도 요한이고, 제 성이 高가입니다) 해변 색색의 몽돌을쓰다듬고 있는평화의 바다 2024. 11. 5. 바다, 보다(See The Sea) #3699 - 파도 한 강 작가의 소설 58쪽을 옮깁니다. 멀리서 수면이 솟아오른다. 거기서부터 겨울 바다가 다가온다. 힘차게, 더 가까이 밀려온다. 파고가 가장 높아진 순간 하옇게 부서진다. 부서진 바다가 모래펄을 미끄러져 뒤로 물러난다. 뭍과 물이 만나는 경계에 서서 마치 영원히 반복될 것 같은 파도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동안(그러나 실은 영원하지 않다 - 지구도 태양계도 언젠가 사라지니까) 우리 삶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또렷하게 만져진다.부서지는 순간마다 파도는 눈부시게 희다. 먼 바다의 잔잔한 물살은 무수한 물고기들의 비늘 같다. 수천수만의 반짝임이 거기 있다. 수천수만의 뒤척임이 있다(그러나 아무 것도 영원하지 않다). 2024. 11. 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6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