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II) - 분당/성(城)22 남한산성 #1 허송세월하는 나는 봄이면 자전거를 타고 남한산성에서 논다. 봄비에 씻긴 성벽이 물오르는 숲 사이로 뻗어 계곡을 건너고 능선 위로 굽이쳤다. 먼 성벽이 하늘에 닿아서 선명했고. 성안에 봄빛이 자글거렸다. 나는 만날 놀았다. 옛터가 먼 병자년의 겨울을 흔들어 깨워, 나는 세계약에 .. 2013. 4. 9. 성(城) #3 2013. 1. 19. 성(城) #2 2013. 1. 12. 성(城) #1 2013. 1.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