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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의 사진 이야기
Project (II) - 분당/성(城)

남한산성 #14

by Goh HongSeok 2013. 4. 23.

 

 

 

 

다시 산성을 버리고 투항의 길로 나설 때,

왕의 대열은 입성할 때보다는 길었고 매달려 울부짖는 백성들도 없었다.

왕의 뒤를 길레 따러는 문무백관과 시녀들이 통곡하면서 눈 쌓인 산길을 걸어 내려 갔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 2> 18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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