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악령 같은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헤프게 말로만 해왔던
사랑이라는,
바로 그 사랑을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닌
바로 그, 그녀, 그것에게 쏟아 주면
너무 외로워서
마치 해변이 사막 같았던
바로 그곳에
인간이 인간답고
세상이 세상다운
그러니까
삼인칭인 그, 그녀, 그것이
나와 너,
더 나아가 우리,
일인칭으로 변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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