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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통영 촬영 여행에서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은
바닷가 노점에서 맛보았던
멍게 비빔국수다.
지금까지
그 향기가 코끝에 남아 있다.
이것이 바로
맛과 향기의 트라우마(trauma)....
이 찬란한 봄에
봄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 사진을 찍는 것은
너무 신나는 일이다.
그러나
어찌 촬영 여행의 신바람이 그뿐인가.
맛난 음식을
멋진 분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영혼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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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은
2009년 4월 8일에 쓰고 찍었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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