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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의 사진 이야기
Project (I)/포토에세이

멍. 게.

by Goh HongSeok 201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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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통영 촬영 여행에서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은

바닷가 노점에서 맛보았던

멍게 비빔국수다.

 

지금까지

그 향기가 코끝에 남아 있다.

 

이것이 바로

맛과 향기의 트라우마(trauma)....

 

이 찬란한 봄에

봄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 사진을 찍는 것은

너무 신나는 일이다.

 

그러나

어찌 촬영 여행의 신바람이 그뿐인가.

 

맛난 음식을

멋진 분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영혼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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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은

2009년 4월 8일에 쓰고 찍었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