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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의 사진 이야기
Project (I)/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3929

by Goh HongSeok 2025. 6. 27.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
마침내라는 말 보다 여전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정철의 책,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을 강추!!!하며
함께 읽어 나가자는 생각으로 매일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256쪽>

러닝머신에겐 풍경이
하나뿐이다

러닝머신이 유난히 힘든 건 눈이 먼저 지치기 때문이다. 눈이 지치면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다. 내가 나를 낯선 공간으로, 낯선 시간으로, 낯선 사람들에게로 끊임없이 데려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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