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석이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홀(笏)'이라고 합니다.
이는 신하가 왕을 알현할 때 왕에게 아뢸 말씀,
혹은 왕이 하시는 말씀을 붓글씨로 메모하기 위한 물건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메모용으로 손에 들었지만,
나중에는 의례적으로 손에 갖추어 들게 되었습니다.
조선 시대 법에 따르면
1품~4품의 신하는 상아로 만든 홀을,
5품~9품의 신하는 나무로 만든 홀을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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