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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의 사진 이야기
Project (I)/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42

by Goh HongSeok 2011. 9. 16.

 

 

어둠이 깔리는 바다

홀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살아오는 동안

상채기로 남았던 아픈 기억들이

물결로 다가온다.

 

주위 시선 때문에

어금니 앙다물고

울음을 삼몄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홀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간

하늘과 바다와 내가

하나가 되는 바로 그 시간

추스릴 필요없어

흐르는 눈물을 그냥 맡긴다.

 

가슴의 응어리가

카타르시스가 되어

황홀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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