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을
몽돌 또는 모오리돌이라고 한다.
돌이 이렇게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이 되기까지는
파도의 어루만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그 파도의 어루만짐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감히 미뤄 짐작할 수 없을만큼의 시간의 함수가 있어야만 한다.
느린 셔터로 몽돌을 찍고 있는 신새벽
느닷없이
하모니카 음률이
가슴이 휀하니 구멍을 뚫고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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