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영갑의 사진에서
영혼의 바람 소리가 들려 왔다.
오름을 가르고
풀숲을 가르고
송송 구멍이 뚫린 제주 화산석을 가르며
영혼의 바람은
내게 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
사진은 영혼으로 찍는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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