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여행 중에
통화 중인 여승을 마주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다섯 장
이런 사진을 시퀀스 포토(Sequence Photo, 연속사진)라고 합니다.
표현하려는 의미를 단사진으로 품을 수 없을
스토리텔링이 있는 사진은 시퀀스 사진이 적절합니다.
개념미술가인 에드 루샤(Ed Ruscha)는
자신이 살고 있는 LA에서 부모님이 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마주친
<26개의 주요소>를 찍어 사진집을 발간하면서
현대사진의 지각 변동을 초래한 최초의 포스트 모더니즘 사진가로, 사진을 개념으로 몰고 간 최초의 사진가 입니다.
오늘
이 사진은 겨우 다섯 장의 사진이지만
스님의 표정에서 우리는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의 변화일까, 는 도청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으나
현대는 사진도 여느 예술처럼 <소비자 미학>이 적용되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은 보는 이의 몫입니다.
'Project (I) >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뜻 #16 - 튤립 (0) | 2023.04.17 |
---|---|
바다의 신화 (1) | 2023.04.16 |
봄뜻 #15 - 목련 (0) | 2023.04.09 |
봄뜻 #14 (0) | 2023.04.08 |
봄뜻 #11 - 꽃비 (0)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