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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의 사진 이야기
Project (I)/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54

by Goh HongSeok 2011. 9. 21.

 

 

 

깊은 바다로

서서히 녹아 들어갔던 오랜 기억들이

노을지는 저녁나절

파도를 타고

황금빛으로 수면에 떠오른다.

 

지난 시간에 비해

남은 사긴이 훨씬 적은

그런 나이가 되면

슬픔과 고통과 배신과 울음 등

서러운 것들은 걸러진

아름다운 기억이

살아가는 의미이고 동력이다.

 

이 바다,

보고 있으니

남아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깨달음이 

밀물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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