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로
서서히 녹아 들어갔던 오랜 기억들이
노을지는 저녁나절
파도를 타고
황금빛으로 수면에 떠오른다.
지난 시간에 비해
남은 사긴이 훨씬 적은
그런 나이가 되면
슬픔과 고통과 배신과 울음 등
서러운 것들은 걸러진
아름다운 기억이
살아가는 의미이고 동력이다.
이 바다,
보고 있으니
남아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깨달음이
밀물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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