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어스름이 내리면
온 하늘에
맘몬 교회의 십자가가 서로 다투듯 황홀하다.
시골,
종각이 보이는
이 작은 예배당에는
남루한 옷을 걸친 예수 그리스도님이 계실 것 같다.
이 십자가는 황홀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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