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I)/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3888
Goh HongSeok
2025. 5. 16. 17:05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
마침내라는 말 보다 여전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정철의 책,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을 강추!!!하며
함께 읽어 나가자는 생각으로 매일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211쪽>
바람은 촛불을
끌 수 있을까?
바람에겐 후~ 부는 기능이 있다. 아무리 많은 수의 촛불도 후 불어 한번에 끌 수 있다. 그러나 촛불을 든 뜨거운 손을 끌 수는 없다. 바람이 촛불을 끄면 손은 주머니에서 다시 성냥을 꺼낸다. 그러니까 바람은 촛불을 끌 수 없다.